박배희 씨 초청 특강, 10년간 2만5천여건 상담

법률구조법인 가정법률상담소 익산지부가 개소 10주년을 맞아 지난 14일 원광종합사회복지관 3층 강당에서 박배희 한국 가정법률상담소 부소장을 초청, 「가정의 평화가 인류의 평화」라는 주제의 특강을 실시했다.

趙漢龍 익산시장을 비롯 2백여 시민들이 함께 한 이날 특강에서 朴부소장은 『가정은 가장 작은 공동체임과 동시에 인류의 평화를 이루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여성이 제 역할을 다해갈 때 가정의 평화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정법률상담소 익산지부는 1987년 창립돼 「인류의 평화는 가정의 평화로부터 시작된다」는 신념으로 그동안 2만5천7백여건의 상담을 통해 화해와 조정, 예방사업에 힘써 익산지역의 대표적인 법률상담소로 자리매김 해오고 있다. 同상담소는 원광대 김병국 교수가 초대 소장으로 부임한 이래 2대 김연자 소장에 이어 3대 성보영 소장이 1990년부터 책임을 맡고 있다.

법률상담은 면접^서신^지상^전화상담의 방법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평일 오전10시~오후5시, 토요일 오전10시~오후1시, 월요일에는 직장인 야간상담을 오후6시~9시 실시하고 있다. 전화 780~5688.

成寶靈 소장(원광여중 교장, 柳基現교무 정토회원)은 『억울하고 답답한 처지에 있는 약자들의 편에서 그들의 힘과 용기를 북돋아 준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회고하고 『원광종합사회복지관과 윤성규^김성윤 정토회원을 비롯한 교도들이 합력해주고 있지만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뜻있는 분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호소했다.

사진설명= 지난 14일 열린 가정법률상담소 익산지부 창립10주년 행사에서 성보영 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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