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꿈밭 창립 10주년 기념식
부산 꿈밭이 창립10주년 기념식을 계기로 어린이교화 활성화를 위해 꿈밭조직을 강화할 방침이다. 꿈밭은 앞으로 어린이법회 주관과 보조를 통해 하늘사람들을 교화하는데 주안점을 두게 된다.
지난 23일 오후2시 부산교구청 5층 대법당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 대해, 성원명 으뜸(청학교당)은 『선후배간의 만남의 장을 열어 지난 10년간의 활동을 뒤돌아보고 앞으로의 꿈밭이 나아갈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서였다』며 『특히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10년간 모아진 자료들에 대한 평가작업과 조직강화를 통한 꿈밭활동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날 김혜은 교무(물금교당)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밭을 맥맥히 이어온 꿈벗들은 대종사님의 혈심제자 들이다』며 『꿈밭은 바로 시방의 주인인 만큼 천심에 바탕해 어린이교화의 토대를 세우고 이번 기회를 재충전의 기회로 삼아 충실한 역할을 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경도 교무(교정원 교화부 청소년국)는 『남먼저 진리를 알아보고 찾아온 꿈벗 여러분들은 개벽의 주인들이다』며 『그동안 활동을 바탕으로 2천년 부산대법회에 주역으로 활동하는 한편 어린이 교화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꿈밭의 율동발표 및 꿈밭의 10년간의 활동내역을 정리한 비디오 상영에 이어 축하공연으로 전통놀이 문화연구회 다스름의 풍물공연과 영도교당 이황제 어린이회원(우암초등 6)의 단소연주등으로 진행됐다.
꿈밭은 원기71년 4월 김순익·김혜은 교무와 김명은·이명우 회원의 발의에 의해 창립법회를 가졌으나 미약한 활동으로 인해 원기 72년 재창립됐다. 이후 어린이그림잔치 6회, 어린이여름훈련 6회, 어린이성가대회 6회, 성극·성가대회 1회, 어린이민속큰잔치 참여 4회, 어린이겨울선방 5회, 어린이 여름훈련을 위한 일일배움터 4회 등을 실시해 왔다.
김도석 버금(가야교당)은 『원기79년 어린이훈련이 교당별 훈련으로 전환됨에 따라 어린이여름훈련을 위한 일일 배움터를 4회째 실시하고 있다』며 『원기81년부터는 어린이 회장단 훈련 준비를 담당해 오고 있고 그동안 그림잔치, 성극, 성가대회를 접목시킨 어린이예술잔치를 실험적으로 개최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한편 꿈밭은 이번 행사를 기념하여 프로그램·율동 모음 자료집을 선보였다. 이 자료집에는 꿈밭이 그동안 훈련을 통해 연구 개발한 교리 프로그램 및 심성개발, 자아개념, 담력쌓기 프로그램등과 회의진행법, 일기법, 교류분석, 발달심리학, 카운슬링의 이론과 실제등이 정리되어 있다. 또한 『정다운친구』곡 중 꿈밭이 직접 창작한 20곡의 율동을 소개했다.
원불교신문
wonnews06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