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생활문화 공간의 터전

대전충남교구 평송청소년수련원(원장 서광덕 교무)개원식이 대전광역시 서구 만년동 396번지에서 대전충남교구 대법회에 이어 열렸다.

평송청소년수련원은 부지 1만4천여평, 연면적 3천3백평의 지하 2층 지상 3층 건물로 대전광역시의 위탁을 받아 삼동청소년회가 운영한다. 김일상 삼동청소년회 이사장은 서광덕 원장에게 삼동청소년회기를 전달했다.

서광덕 원장은 인사말에서 “평송 이남용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의 생활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원훈으로 제정한 ‘맑고-깨끗하고 투명하고 정돈되고, 밝고-불을 켜야 연구해야 준비해야, 훈훈하게-다정하게 따뜻하게 친절하게’를 바탕으로 희생봉사하겠다”고 말했다.

평송수련원은 1990년 평송 이남용 선생이 평생 모은 정재 30억을 대전광역시에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대전광역시는 이 뜻을 받아 1997년 6월 평송청소년수련관을 개원, 2년간 운영했다. 1999-2001년 YMCA가 운영하다가 금년부터 삼동청소년회가 수탁운영 하게 된 것. 수련원은 수영장, 건전오락실, 독서실, 취미교실, 정보화실, 동아리방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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