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교당, 움직이는 교화

“정읍도운회는 원불교와 하나입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정읍도운회 결성에 혈심으로 앞장선 이보상 도운회장(승부교당)의 말이다.

정읍도운회가 발족하게 된것은 이 회장의 남다른 열정과 정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40년간 신앙생활을 해온 이 회장은 몇번의 좌절을 겪으면서도 사재를 털어 30여대의 무전기를 구입하는 등 도운회 창립에 앞장섰다.

“이제성 교구장님의 도운회를 꼭 만들어 보라는 말씀을 받들어 양기철 원무(익산도운회장)님과 박정기 교도(전북개인택시조합 이사장)님의 합력에 힙입어 발족하게 됐다"는 이보상 회장.

이 회장은 “택시기사들 중에 원불교 교도라곤 오로지 저 하나였죠. 참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5명이 교도가 됐고, 앞으로는 전회원을 모두 일원가족을 만들 계획입니다."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앞으로 자생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이 회장은 “주위의 많은 지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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