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교구 청운회 창립

중앙교구 청운회(회장 최대은)가 10일 원광대 숭산기념관에서 창립되었다. 이종진 교구장과 김도융 교구 교의회의장이 참여한 가운데 2백여명의 회원들은 이날 창립식에서 교법의 사회구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최 초대회장은 “익산과 군산은 지역적 특성이 분명히 존재하나 일원상 진리라는 틀 아래 하나될 수 있다”며 “하나된 모습으로 지역사회 도덕회복의 중심이 되고 중앙청운회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이 날 창립의 의의를 밝혔다.

중앙교구는 지난 원기80년 이리와 군산교구가 합하여 확대되었지만 그간 지역정서와 운영방식의 차이 때문에 독자적 활동을 해왔다. 교구 통합전 이리교구는 원기66년(1981), 군산교구는 원기69년(1984)에 각각 교구 청운회를 결성하여 교구의 주요사업을 이끌어 왔다.

그러던 중 지난해 12월 교구 정기교의회를 통해 교화의 활로를 모색하고 보다 큰 교화활동의 장을 열어가기 위하여 교구 청운회를 창립하기로 했다.

김덕권 중앙 청운회장은 “중앙교구 청운회 창립으로 이제 경기·인천 교구를 제외한 모든 교구 청운회가 결성되었으며, 해외 4개 교당을 비롯하여 현재 189개의 교당 청운회가 결성되어 지역사회 도덕회복을 위해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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