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4주기 앞두고 양산 김중묵 종사 문집봉정

양산 김중묵 종사의 생애와 추모의 글을 집대성한 문집《크게 한바퀴 돌아가는데》가 오는 5월 4일 열반 4주기를 앞두고 간행되었다. 문집 봉정식(위원장 김성철)은 16일 중앙총부 대각전에서 직접 가르침을 받은 제자 등 2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김 위원장(원광대)이 고인과 법신불전에 문집을 봉정하고, 이종원 원로교무의 추모시를 원음방송의 장명주 교무가 낭독했다. 이철행 원로교무와 심창덕 교무(진안교당)는 추모담을 통해 “스승이신 종사님은 ▷공과 사를 분명하게 하신 정신 ▷원근친소에 끌리지 않고 대의에 맞게 하는 처사 ▷사람을 살리고 용기와 희망을 주는 정신 ▷끝까지 책임져주시는 사랑을 주신 어른이며 ▷절도에 맞되 걸림이 없는 무애도인”이라 밝혔다.

문집은 크게 세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1편은 고인 삶의 발자취와 설교 및 논문을 담고 있으며, 2편은 후진들의 추모글, 3편은 생애와 사상을 학적으로 조명했다. 578쪽·양산김중묵종사문집간행위원회 편·비매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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