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사 대각과 공동생일 기쁨 나눠

매주 열리는 법회에서 우리는 어떤 즐거움을 얻나! 또 가끔씩의 색다른 법회는 신앙의 기쁨을 더욱 충만하게 만들지 않을까!

이런 의미에서 공동생일 잔치를 기념해 21일 중앙총부에서 열린 성가 법회는 또다른 신앙의 기쁨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이날 성가법회는 좌산종법사가 공동생일을 기념, 촛불을 끄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대학원대 예비교무들의 영산성지를 찬양하는 성가 ‘동방의 새불토’가 흘러나오고, 그리고 다양한 노래잔치가 펼쳐진 후 선진과 후진이 굳게 손잡고 ‘대종사님 모신 이곳에서 나 길이 살고싶다’고 합창할 때는 절로 가슴 속에서 뜨거움이 솟구쳐 올랐다.

또 중앙총부 원심합창단을 비롯 서원관 예비교역자들의 경쾌한 율동과 사물놀이 그리고 중앙교구 중창단의 대종사를 찬미하는 거룩한 노래소리가 중앙총부에 가득 울려 퍼질 때, 꽃들도 대종사 대각을 기뻐하듯 더욱 흐드러지게 피어났다.

특히 원친회 이다은 어린이는 심청가를 불러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신동훈 교무와 설성엽·김보경 교도의 독창, 서원주 교무를 비롯한 4인의 플루트·하모니카 합주도 기쁨을 더했다. 단지 너무 가지 수 많은 잔치가 아쉬움이라 할까.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