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부대 사령부에 도서전달
은혜의 책 보내기 시민운동본부, 강원교구

책을 통해 군 장병들의 마음의 양식을 쌀 찌우는 ‘은혜의 책 보내기 운동’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은혜의 책보내기 시민운동본부와 강원교구는 8일 오후 1시 인제군에 위치한 을지부대 사령부에서 통일도서 기증 및 군부대 순회 미술전시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주)학술정보에서 도서 3천권, 강원교구에서 1천여권, 책보내기 운동본부에서 1천여권 등 총 5천여권과 비디오테잎 1천여개를 지원해 이루어졌다. 기증한 도서는 철책 및 격오지 부대를 골고루 순환하며, 진중문고 형태로 운영된다.

이날 행사는 이법륜 강원교구장을 비롯 김진항 을지부대 사단장, 오수민 학술정보 대표이사, 유성원 인제교당 교무, 김도광 춘천교당 교도회장, 군장병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이 강원교구장은 김재일 대한민국 서예대전 초대작가로부터 기증 받은 서예작품을 김 사단장에게 전달했으며, 김 사단장은 오수민 학술정보 대표이사와 은혜의 책보내기 시민운동본부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그동안 은혜의 책보내기 시민운동본부는 국방부장관이 추천해준 10개의 군부대 및 30여개의 군부대에 지속적으로 도서를 보급하고, 도서관을 설치해 왔다. 강원도 내에 위치한 군부대는 이번이 5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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