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 후 미래준비, 군부대 사고 50%줄어
함라교당·원광정보예술고·성남교당

▲ 원광여자정보예술고등학교는 제7공수 천마부대에 도서를 전달했다.
교단적으로 은혜의 책보내기운동이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앙교구(교구장 이종진)가 함라교당(교무 김진학)과 함께 익산시 함라면에 위치한 익산대대에 도서 1천여권을 전달했다. 아울러 교립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교장 안영)도 19일 금마 제7공수 천마부대에 2천2백여권의 도서를 전달했고, 성남교당(교무 김덕관)은 5일 성남 상무체육부대에 3천7여권의 도서를 전달했다.
중앙교구는 지난 28일 은혜의 책보내기 운동본부 등의 지원을 받아, 익산대대에 직접 방문하여 도서를 전달했다. 이 교구장은 익산대대장에게 교전과 이 교구장의 설법집 등을 직접 서명하여 전달하였으며, 부대를 시찰하고 부대내 점심공양을 받으면서 지역사회 군부대와의 인연을 다졌다.
중앙교구는 올해들어 지난 3월에 금마교당이 금마지역에 위치한 천마부대에 도서를 전달하고, 교구에서 익산시 낭산면 주민자치센터 청소년쉼터 도서실 마련에 새책 1천여권을 전달하였으며, 군인교화에 중점을 둔 정책교당인 여산교당을 신설봉불 하는 등 군교화 토대 마련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군부대 은혜의 책보내기는 일선 병사들이 제대후의 미래를 준비하는 등 사기를 앙양시키고, 독서를 통한 정서적 안정으로 군부대 사고가 50%이상 줄어드는 등 좋은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은혜의 책 보내기 운동본부(본부장 권도원)은 올해도 10만권의 도서(싯가 3억상당)를 군부대에 지원할 계획이다. 은혜의 책보내기 운동은 원기85년(2001) 권도원 교무(원광대 야간교학처)에 의해 군장병들이 여가를 선용해 교양과 시민의식을 기르고, 제대후 미래 준비를 위해 기획되었다. 시작한지 3년째인 올5월 현재 전국 1백여개 부대에 30여만권이 지원되었으며, 지역교당이 군부대에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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