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성지고등학교(교장 황명신)는 21일 제2회 시낭송의 밤 행사를 강당에서 열었다. 재작년 연극인 이주실 씨가 연극반 학생들과 개최했던 시 낭송의 밤 행사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것.

이번 행사는 ‘가을과 시, 그리고 편지와 음악의 향기’라는 주제로 깊어가는 가을, 학생들의 시심(詩心)을 들추어내고, 맑고 깨끗한 품성을 기르기 위한 목적으로 연 것이다.

학생과 교사들이 함께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유명한 현대 시인들의 주옥같은 시들을 낭송하였고, 학교를 떠나게 될 3학년들과 아쉬운 석별의 정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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