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이해와 글쓰기 문화 진작

지역 청소년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김해청소년 나의 주장 대회’가 (사)삼동청소년회 김해지회 주최로 13일 오후3시 국립 김해박물관 강당에서 열렸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서 대상은 박지풍 어린이(가야초등학교 5년)의 ‘체험학습의 기회를 갖자’가 차지했다. 또 금상은 박민정 학생(중앙여고 1년)의 ‘인간다운 도시 김해’, 박솔 학생(내동중 2년)의 ‘흡연의 빨간 신호등’, 김경민 어린이(우암초등 5년)의 ‘배운대로 행동하자’가 각각 받았다. 이날 대상 80만원을 비롯 입상자들에게는 장학금이 지급됐다.

이날 발표에서 박지풍 어린이는 “직접 꽃이나 나무를 가꾸어 보지 못하더라도, 현장에서 경험해 보는 체험학습이 우리에게는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부모님과 선생님들에 강력히 주장한다”고 말했다.

변진수 김해지회 이사장(서김해교당 교도회장)은 “이 대회가 성인과 청소년들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고, 청소년들이 사회공동체에 참여하는 주체로서 당당하고 책임감 있게 성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변 이사장은 ‘논개’를 지은 변영로 시인의 장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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