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서 교무 두 합창단 이끌어

부산 금곡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하는 바다원음어린이합창단(단장 이경서, 지휘 김기환, 반주 조혜란, 안무 조봉애)이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하여 가족음악회를 가졌다. 24일 오후4시 금곡청소년수련관 공연장에서 열린 가족음악회에서는 박은국 원로교무를 비롯한 출·재가교도, 학부모,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공연에는 ‘하나가 되어’, ‘숲길로 가는 길’, ‘어머니’ 등 10곡을 선보였으며 가족 창과 오카리나 연주, 재즈댄스 공연이 한층 흥을 돋구었다. 또 이날 행사에는 올 3월 창단한 부산 북구청소년문화의집 등대원음어린이합창단(단장 이경서 교무, 지휘 추현철)이 우정 출연했다.
이번 공연과 관련 김순익 금곡청소년수련관장은 “한 명의 교무가 두 합창단을 창단하고 이끄는 일은 드문 일”이라며 이경서 교무의 노고를 치하하며 “바다와 등대는 이름이 주는 느낌처럼 상호보완적인 잇점이 크죠. 앞으로 어린이들이 자신감을 갖고 꿈을 키우는 합창단,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훈훈한 합창단으로 키우고자 한다”고 밝혔다.
바다원음어린이합창단은 지난해 7월 창단하여 9월 창단식 및 기념음악회, 10월 부산 합창올림픽에 참가한 러시아 대표 Gloria Young Male Choir팀을 초청하여 협연하였고, 12월 금곡청소년수련관 ‘금곡 페스티벌’ 출연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매주 토요일 금곡청소년수련관 음악실에서 정기연습을 가지고 있으며 12월에는 바다와 등대원음어린이합창단의 합동 정기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