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봉공회 부산지회에서는 자원봉사 기금마련 문화장터를 북구 금곡동 금곡청소년수련관에서 열었다.

문화장터는 각 지역에서 열고 있는 보은 바자회를 발전적으로 계승한 것으로 원기85년부터 부산지역 시민을 상대로 열고 있다.

원봉공회에서는 문화장터를 열기 위해 올해 봄부터 배내훈련원에서 전통방식으로 된장, 간장을 직접 담구어 준비했다. 장터에 나온 대부분의 먹거리들이 봉공회원들이 친환경적 방법으로 직접 만든 것이다.

문화장터라 이름을 정한 것도 이익만을 추구하는 장터가 아니고 잊혀져 가는 전통 먹거리 문화를 계승 발전하고, 친환경적 먹거리를 만들어 보급함으로서 올바른 음식문화를 정착시킨다는 취지로 ‘문화장터’라 하였다.

김정선 봉공회장은 “봉공회에서는 이익을 추구하기 보다는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북구지역의 젊은 주부들에게 직접 담구고 만든 음식을 알려주고 올바른 음식문화를 알려준 것 만으로도 만족한다”며 성과를 설명했다.

원봉공회는 문화장터의 수익금으로 원봉공회 연간사업인 부자유자 목욕봉사, 노약자 지하철 좌석 비우기 봉사, 소년소녀 가장 장학금 사업에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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