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개벽축구대회

10회째를 맞이한 부산 개벽축구대회가 27일 부산 사상구 삼락체육공원에서 펼쳐졌다.

초등부 10팀, 중등부 7팀, 고등부 3팀 등이 참여했는데 특히 이번 대회에는 5인제 풋살 축구제를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다소 침체되어 가는 개벽축구 활성화를 위해 부산교구 청교협이 마련한 대안인 셈.

경기진행방식은 한번 지면 떨어지는 토너먼트 방식에 대한 아쉬움을 적극 수용하여 조별로 리그전을 진행하여 한 팀이 적어도 두세 경기는 할 수 있도록 하였고 또한 팀별·개인별 축구 장기 마당을 마련하는 등 주최측의 배려가 돋보였다.

우승은 초등부 영도교당, 중등부 문현교당, 고등부 부산교당이 각각 차지했다. 아울러 우승부터 꼴찌까지 모든 팀에게 상금과 상품이 돌아가도록 하여 지나친 경쟁의식보다는 화동의 장을 마련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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