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교화특위

청소년교화특별위원회 5번째 실무위원 모임이 지난 3월 30∼31일 중앙중도훈련원에서 열렸다. 이번 모임에서는 지난 3월 한달 동안 서울·부산·경인·전북·중앙교구 청소년교화협의회에서 수렴한 의견들과 특위위원들이 제시한 의견들을 중심으로 정책실행과제를 점검하였다.
이날 모임에서는 각 교구별 특성에 맞는 전담교무 배치, 청소년교화연구소 설치, 교립학교 교화활성화 방안 등을 인사정책 과제로 삼아 중점적으로 연구키로 했으며, 지도자 교육에서는 교구별로 교화역량을 개발해내는 재교육의 강화와 예비교역자들의 청소년관련 교육내용 강화에 대해 연구하기로 하였다.
또한 정책실행에 대한 지속적인 평가기구를 마련해나가고, 교화현장의 공동체평가를 해나가는 방안에 대해 모색하기로 했다. 재정확보방안으로는 각 교당의 재정자립도에 바탕한 청소년교화비의 확보 및 총부와 각 교구의 특별예산을 마련해나가기로 하였다.
이들은 5월 출가교화단회를 통해 2차 설문을 받을 계획이며, 5월 20일(화)에는 출가, 재가 전교도를 대상으로 공청회를 가질 계획이다.
특히 이번 모임에는 특위위원장인 교정원장이 시작의 시간에 함께해 “교당 청소년교화와 간접교화장인 청소년 기관 및 단체 교화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서 현장에 실현될 수 있도록 함께 준비해가자”고 당부했다. 다음 6번째 실무위원 모임은 5월 9일~10일 중앙중도훈련에서 열 예정이다.
김동인 청소년 교화특위 상임간사는 “이러한 정책실행과제의 연구는 현장의 청소년담당 교화자들이 주체적인 의지아래 교화를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으로, 청소년을 담당하는 출가·재가 교화자들의 전문성과 자발성을 키우자는데 역점을 두는 방안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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