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10만권 기증

▲ 오수민 교도
(주)학술정보 대표인 오수민 교도(도봉교당)가 원광대학교 은혜의 책보내기운동본부(본부장 권도원 교무)에 도서 10만권(싯가 5억원 상당)을 기증, 화제가 되고 있다.
오 교도는 2일 원광대 총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정갑원 총장에게 1년에 5만권씩 2년동안 10만권의 도서를 기증하겠다는 약정서를 전달했다.
오 교도는 3년전부터 전개하고 있는 은혜의 책보내기운동에 적극 참여, 지금까지 8만여권을 기증했다. 그는 “장병들이 책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고 출판인으로서 크게 감동을 받았다”며 “책보내기운동을 평생 사업으로 알고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은혜의 책보내기운동은 원광대학교가 전교생 헌혈운동, 북한동포돕기운동과 함께 3대 사회봉사활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운동은 원불교 교도, 원광대 교직원과 학생, 일반시민들이 참여, 군부대, 외국대학 한국학과, 교도소 등지에 책을 보내고 있다. 군부대에는 100개부대에 30만권의 책을 전달, 75개 부대에서 통일도서실을 개관했다. 도서실 개관 후 장병들이 책을 읽음으로써 사고(?考)는 높아지고 사고(事故)는 줄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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