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청년회 대표 3인 참석

지난 13~14일 금강산 김정숙 휴양소에서 분단이후 처음으로 열린 ‘6·15 공동선언 관철과 민족의 미래를 위한 남·북·해외 청년학생 통일대회’에 원불교청년회 이원식(원광대 강사, 사회학박사), 송한근(대구교당 청년회장), 윤법달(원불교청년회 부장) 등 3사람이 남쪽 청년대표 245명의 일원으로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 북측에서는 김경호(김일성 사회중의 청년동맹 제1비서), 양순철(김일성 종합대학 위원장)외 240명의 대표단과 해외 대표단 50여명이 참여했으며, 청년행사로는 분단이후 가장 큰 규모였다.

대회일정은 공동토론회, 부문별 모임, 연찬회등 토론과 대화중심으로 이루어져 남북 참가자들의 활발한 토의와 교류가 이루어졌고 내년에도 청년대회를 개최할 것을 남북이 잠정적으로 합의하였다.

대회에 참가한 이원식 교도는 “통일과 북한문제는 준비단계를 지나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다른 교단 청년들이 이번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제한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구체적인 준비를 청년회를 통해 해야겠다”라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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