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선언 실현 결의 …광법사서 불교와 합동법회

▲ 남측대표단들이 깃발을 들고 입장하고 있다.
8·15 광복 58돌을 기념한 ‘평화와 통일을 위한 8·15민족대회’ 행사가 14∼17일 평양 일원에서 남·북·해외동포대표단 850명과 평양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남측대표단 340여명이 참석한 이 행사에 교단에서는 조원오 문화사회부장을 비롯 11명이 참석하였다. 김혜봉 미주서부교구장은 미국종교인협의회 대표로 참석했다.
15일 평양 능라도공원에서 열린 ‘8·15민족대회’는 3천여명이 동포들이 운집했다. 남북해외 대표자들은 “6·15공동선언의 기치를 높이 들고 민족의 안전과 평화를 지키며 통일의 길로 나아가자”며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14일 만경대 학생궁전에서 소년소조활동 및 공연관람, 15일 8·15민족대회에 이어 조선불교도연맹 심상진 서기장 일행과 부문별 모임을 가졌으며 체육오락경기가 있었다.
또 16일에는 동명왕릉 관람에 이어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인 조선컴퓨터센터를 방문하고 대성산 남문 앞에서 남북합동예술공연 및 폐막식이 열렸다.
17일에는 종단별로 종교 의식이 이루어져, 교단 대표들은 평양 대성산 광법사에서 열린 ‘6·15공동선언 이행 북남해외동포 합동법회’에 참석했다. 남북해외 불교대표와 광법사 불교신도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법회에서 황병준 조불련 부위원장은 대표 연설을 통해 “북측에 인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원불교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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