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산종법사, 부산교구 합동법회 임석

좌산종법사가 임석한 가운데 부산교구(교구장 박순정) 합동법회가 언양 배내청소년훈련원에서 열렸다.
24일 오전11시 훈련원 운동장에 마련된 임시 야외법당에서 부산교구 및 인근교구교도 1천5백 대중이 모인 가운데 종법사 입장과 울산원음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되었다.
이날 좌산종법사는 법문을 통해 “서가모니부처님의 정수가 금강경에 담겨있고, 금강경의 가르침은 대종사님의 게송 32자에 담겨있어 결국 게송은 금강경결어의 성격을 지닌다. 아울러 금강경은 미래불로서의 대종사 탄생을 예언한 수기경이다”고 전제하고 “4상을 없애는 것이 곧 업장을 녹이는 것이니 일원상 게송 6단계 공부로 마음공부를 지속해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법회에서 서인균 해운대교당 교도회장은 교화사례담을 발표하며 “해운대교당은 올해 교도님들 자체적으로 ‘교무님을 기쁘게 하자’는 표어로 공부와 사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교구원음합창단은 좌산종법사가 작사한 ‘우리가족의 노래’등을 불러 이 날 법회를 더욱 화기롭게 했다.
박 교구장은 “2년후 부산교구가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삼하나운동 결산법회가 있다”고 말하며 “55개 교당중 미자력교당을 위해 교구교화발전후원회를 결성하여 이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합동법회로 부산교구 교도들은 ‘공부가 곧 교화’라는 등식을 다짐했으며, 이로써 교구의 삼하나운동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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