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사를 위시한 역대 선영 열위들에 대한 추원보본의 예를 실행하는 명절대재가 1일을 전후해 중앙총부 및 국내외 각 교당과 기관에서 일제히 봉행됐다.

금년 명절대재 묘위는 총8천9백34위로 본좌 4천2백8위, 별좌 4천7백26위이다. 본좌에는 대종사 소태산 여래위를 비롯해 종사위 24위, 대봉도위 39위 대호법위 38위, 전무출신위 201위, 거진출진위 3,905위이다. 또한 별좌에는 대희사위 6위, 중희사위 123위, 소희사위 4,597위이다.

원기86년 육일대재이후 추가입묘자는 본좌 78위, 별좌 30위이며, 좌위변경자는 별좌 4위이다.

1일 오전 10시 중앙총부 반백년 기념관에서 봉행된 명절대재에는 좌산종법사를 비롯 교단 원로 등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기념식, 2부 기념음악회로 진행됐다.

좌산종법사는 대종사전 고축문에서 “이제 교단은 밖으로 미래로 사회로 세계로를 향한 새로운 개척의 길에 나섰고, 이 일을 위해 교단은 현안 두 가지 문제에 당면해 있다”며 “미국에 현지 교역자 양성 기관인 선학대학원 설립과 군종활동의 문을 열기위해 다각도로 정성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종사전 고축(김인철 교무 낭독), 대봉도·대호법전 고축(송천은 교무 낭독), 전무출신전 고축(오희선 교무 낭독), 거진출진전 고축(김상익 교무 낭독), 보통출가재가 교도전 고축(박달식 교무 낭독), 희사위전 고축(윤성규 정토 낭독), 일반부모선조전 고축(정원심 예비교무 낭독)에 이어 교단원로들의 선성위와 생령위 전 분향재배가 있었다.

한편 2부에는 원광여자정보고등학교 합창단(지위 심춘택, 반주 김은정)의 ‘청산은 깊어 좋아라’등의 합창이 이어져 명절대재 봉축 분위기를 한층 고조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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