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K·삼화 EOCR 등 지역기업에서

올해 전북 최우수 사회복지시설로 평가된 이리보육원(원장 이순원)에 지역 기업의 지원금이 답지하고 있어 주목된다.

세계에서 최대 전기회사의 국내지사인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SEK)와 국내 자회사인 삼화 EOCR 및 협력업체들이 ‘Luli 프로그램’을 만들어 이리보육원을 자체 선정, 25일 1천2백8십여만원의 올해 지원금을 전달하였다. Luli 프로그램이란 기업의 이윤으로 세계의 젊은이들에게 교육 및 훈련의 기회를 제공하여 보다 나은 미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기금 전달을 위해 이리보육원을 찾은 알랭 롱시에르 SEK대표이사는 “한국의 미래를 열어갈 이리보육원생들이 훌륭하게 자라기를 바라고, 이 활동이 확대되어 밝은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지원금은 장애아동 3명에게 집중 투자되어 이들이 정상적으로 교육환경에 복귀할 수 있도록 쓰여지며, 아울러 초등학생들의 미술교재비 및 기타 교육비 등으로 쓰여진다. 이번 이리보육원의 Luli지원금 전달은 서구사회처럼 사회복지시설이 내실있게 운영되면 외부 기업에서 직접 찾아 후원한다는 점에서 주목되며, 교단내 모든 사회복지시설에 그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