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위단회 상임위원회 전문위원 연구발표회

▲ 대각개교절을 축제화하자는 의견이 발표되었다. 사진은 대각개교절 은혜잔히마당의 일환으로 열리는 경로잔치.
“질적교화에서 양적 교화로 변화해야 한다, 2재 개선, 대각개교절과 법인절 행사를 축제화 해야 한다, 교화활성화를 위한 교구자치제와 새로운 교화체제를 도입하자”13일 중앙총부 법은관 회의실에서 열린 수위단회 교화·총무 상임위원회 전문위원 연구발표회에서 제안된 내용들이다. 이번 발표는 교화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심도있게 제시돼 관심을 끌었다.김대선 교무(성동교당)는 “양적인 교화가 정체일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 원인은 사업위주 교화, 교화자의 사기저하, 닫혀진 언로, 교당의 영세성 등이다”고 지적하면서 조직, 미디어 홍보, 캠퍼스, 문화예술, 대사회활동, 위탁시설, 산업, 인재육성 관리교화로 나누어 대안을 제시했다. 또 “중앙교구를 직할교구로 전환하고, 도시 마다 거점교당 설립과 교당 통폐합을 서둘러야 한다”며 “전 교역자가 입교. 출석 200% 달성을 목표로 정성을 다해 뛰어야 한다. 우리 모두가 변화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원기80년 ‘교단 교화침체의 원인’보고서 내용이 8년이 지난 지금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는 자료를 첨부해 각성을 촉구했다.경축일과 개선방안도 의미있는 발표였다. 강해윤 교무(은혜의집)는 “대각개교절을 축제화 해서 대사회적 행사로 정착시키자”고 제안했다. 강 교무는 “중앙총부와 익산을 중심으로 지역축제와 결합, 문화·학술·놀이·전시가 어우러지는 종합적인 행사로 발전시키자”며 “봉축행사기획단을 상설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남궁문 교도(원청 회장, 원광대)는 법인절 문화창출 방안을 발표했다. 촛불축제, 1박2일간의 영산 특별기도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교화 활성화를 도모하자는 것이다.성정진 교무(용인교당)는 육일대재와 명절대재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명절대재는 조상에 대한 감사와 교도 상호간에 화목을 주로 하여 축제 분위기를 만들자는 것이다.총무분과에서는 교구자치제와 새로운 교화체제에 대해 발표했다. 오도철 교무(중앙중도훈련원)는 대표발표에서 인사제도 개선, 근무평점제도 개선, 남중·고창·인월교당 인사 특별관리 요청, 영광·종로지구 새로운 교화고동체 개척을 위한 지원, 현장 중심의 실천학습조직 확산, 교화컨설팅그룹과 교화재단 설립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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