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사협 정기총회

원불교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성범)가 지난 14일 삼동원에서 2003년도 정기총회를 갖고 회칙을 개정하는 등 방향을 재정립했다.

이날 회칙개정에 따르면 원사협의 중요사업중 하나인 사회복지자원 개발이 교단내로 한정되어 있었으나 일반사회까지 확장하여 포괄적 개발을 원칙으로 삼아 미래복지에 대비하기로 했다. 아울러 교정원 공익부장의 당연직 자문위원을 폐지하고, 이사는 교정원장의 승인을 받아 취임하기로 했다. 그리고 급지별 협의회비 납부는 어린이집이 걸림돌로 작용해 추후 임원회의로 이관했다.

총회전 좌산종법사는 대의원들에게 “복지기관도 교단내 기관이니 만큼 교화를 놓지 말며, 원칙을 지키는 가운데 교단의 경제를 살리는데 일조하라”고 부촉했다.

한편, 정기총회를 갖기 전날인 13일에는 원사협 산하기관의 중간관리자도 함께 참석, 법인별 모임을 통해 각종 현안을 협의하기도 했다.

보건복지부 신홍권 감사관이 ‘참여정부의 사회복지법인 및 시설에 대한 감사방향’과 감찰원 서대진 교무가 ‘교단 복지기관 감사의 중요과제’란 내용의 강의를 해 시설운영의 투명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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