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친연합회가 2일 삼동원에서 첫 대의원 총회를 갖고 교단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가겠다는 다짐을 했다.

이들은 지역원친회 활성화로 9백여명에 이르는 원친회원들을 조직화 시키내는 것이 급선무라는데 의견을 모으고 연말까지 원친회원 결합과 역할성 증대를 모색하기로 했다.
원친연합회 조사에 따르면 전화설문에 응한 315명의 회원 가운데 28%인 87명의 회원만이 교당 법회출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무출신의 가족교화가 절실한 것으로 요청되었다. 따라서 원친회원의 교당다니기 운동이 원친연합회의 첫 시험무대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인재양성을 위해 원친회 학생 10여명을 선발해 매년 여름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시키는 방안과 원친회 출신 예비교무들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기로 했다. 현재 원친회 출신 예비교무들은 25명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정관개정을 통해 전무출신 자녀들로 규정되어 있는 원친회원에 원손들까지 포함시키기로 했고, 원친회원의 배우자도 준회원으로 하여 조직에 동참시키기로 하였다. 또 조만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소식지도 만들기로 했다.

한편, 원친연합회의 부회장이자 부안핵폐기장 건설 반대운동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김인경 교무를 연합회 차원에서 격려하고 후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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