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서부교구(교구장 김혜봉) 교무훈련이 4월 14~19일까지 12명의 현지 교무들이 참가한 가운데 ‘법력, 교화, 진화’를 주제로 샌디에고교당에서 열렸다.

오전에는 수양력과 법력(이현도 원로교무)·연구력과 법력(김복환 교무)·취사력과 법력(황직평 원로교무)·삼대력과 교화력(김인철 교무)에 대한 강의를 비디오로 듣고, 좌선과 요가·십상선을 행했다. 오후에도 종법사 법문, 고정관념, 수양과 건강(이동호 교수) 등에 대한 비디오 강의와 ‘디지털 시대의 원불교’ 등에 대한 회화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현지 김세을 신부로부터 ‘수도인의 삶’에 대한 특강 시간을 마련했다. 김 신부는 “수도인으로 사는 삶은 성화(聖化), 즉 각인(覺人)이 되고자 하는 바 하느님에게로 가는 길이다”고 전제하며 “이 좁은 길이 하느님과 진리와 합일하는 길이며, 이렇게 합일 된 힘이 진정 내가 가는 힘이요, 살아가는 힘이 된다”고 말했다.

훈련을 마치기 전에 이루어진 교구 교무회의에서는 오는 9월 8일 종법사를 모신 서부교구청 봉불식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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