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청년회 운영위, 히로시마 평화기행 참가

원불교청년회(회장 남궁문)는 25일 대전충남교구 사무국에서 임원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운영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남북 대학생 평화캠프’를 문화관광부 지원으로 7월 12,13일 봉도청소년수련원에서 열기로 했다. 이 행사는 평화에 대한 강의 그리고 평화 퍼포먼스와 마음공부를 통한 평화 감성 일깨우기, 토론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남쪽 대학생들과 북쪽 탈북자 중 현재 대학에 대학 중인 학생들이 참여하게 된다.

또 8월6일 히로시마 원폭 투하일에 맞춰 개최되는 세계평화 기념식에 참여키로 했다. 4일부터 7일 까지 참여하게 될 ‘히로시마 평화기행건’은 한·일 종교청년들이 모여 ‘아시아 평화에 있어서 한·일 종교 청년의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세미나를 개최하며, 평화기념공원 내에 있는 한국인 위령탑에서 위령제를 지낼 예정이다. 청년회는 4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 참가할 계획이다. ☎ 02-813-3316.

또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8월 17,18일 원청 임원들과 각 교당 회장단이 참여한 가운데 영산성지에서 법인기도식을 개최키로 했다.

송한근 대구교당 청년회장은 “다른 어느 해 보다도 청년회의 활동이 기대된다. 교당과 교구 그리고 중앙 원청이 함께 청년교화의 큰 그림을 그리는 원년이 되길 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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