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종합복지관 학교사회사업실 개소
학생문제 해결위해 이리공업고교에

원광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덕균)은 학교협력사업의 하나로 24일 이리공업고등학교에 학교사회사업실을 개소했다.

학교사회사업실은 도농복합형 소도시 실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 향상을 위한 '하자교실' 프로그램이다. 즉, 학생들의 문제를 개인의 관점이 아닌 친구·교사·부모·지역사회자원 등 주변과의 상호작용속에서 해결하기 위한 시범사업이다.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2002년도 기획사업으로 선정된 이 사업은 전국 14곳에서 3년간 사업비를 지원받아 진행된다.

원광종합복지관은 이리공업고등학교에 설치한 학교사회사업실이 이와같은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터넷 전용컴퓨터와 자판기, 음수대, 도서를 비치한 열린 쉼터로서의 기능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은 장학금지원과 후원자 결연도 계획하고 있다. 또 매주 1회씩 마음공부 교실운영을 통해 건전한 학교문화 형성과 학교생활 적응력도 높여 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자원봉사 활동과 진로지도 등을 병행해 가기로 했다.

학교사회사업실은 성과여부에 따라 앞으로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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