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훈련 성황, 전무출신 배출 및 군·대학 교화 큰 진전
교화에 대한 교단적 자성과 노력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

청소년교화 교화프로그램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성회훈련과 고3생을 위한 종법사훈증훈련·서울시민선방훈련·대학선방 등이 현장의 노력으로 참가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훈련이후 전무출신서원 및 군·대학생 교화자로 거듭나고 있다.

훈련 참가자들이 가정과 교당에 돌아가 삶의 변화를 가져오자 일선교무들이 훈련참가를 더욱 독려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전무출신의 서원을 기른다는 특수한 목적으로 진행되는 신성회훈련은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나누어 겨울방학중에 실시되고 있는데, 3∼5일 영산성지에서 실시된 고등학생 신성회훈련은 예년에 비해 대폭 늘어난 96명이 참가해 전무출신 지원자가 다시 늘어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연초 중앙총부에서 종법사의 훈증을 받으며 진행되는 서울시민선방훈련의 경우 훈련이후 삶의 자세 변화와 신성이 분명히 확인되고, 연10여명의 청년이 전무출신을 서원하고 있다.

올해는 서울의 청년들뿐만 아니라 어린이부터 7순 노인까지 전국의 교도들이 앞다퉈 참가하는 대표적 훈련이 되고 있다.

올해 17년에 이르는 대학선방 역시 제주국제훈련원에서 대학생들을 법으로 쪄내고 있다. 대학선방에서는 기성인재로서 전무출신 지원자를 해마다 배출하고 있으며, 비교도 대학생도 참가해 우리 교법을 사회속으로 더욱 확산시키고 있다.

수능을 마친 고3생들을 위한 종법사훈증훈련은 ‘청소년 교화에 대한 직접적 관심을 분명히 표명하라’는 종법사의 의지를 받들어 원기87년 처음 시작되어 올해가 세 번째 훈련이다.

이 훈련에 참가한 학생들은 ‘삼동별이’라는 조직을 만들어 지역모임과 인터넷을 통해 서원을 다지고, 자신들이 발을 내딛은 대학과 군대·사회에서 교화의 일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삼동별이는 매년 자신들이 배출된 훈련의 도우미를 자청해 훈련 자체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또 올해는 고3훈증훈련을 비롯 각종 훈련에서 숙소와 원활한 진행문제로 참가자를 제한하는 기현상이 일어나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한편, 금년은 청소년전담교무가 6개 교구에 파견되어 훈련에서 확인된 청소년교화의 열기가 현장에서 더욱 힘차게 타오를 전망이다.

정체된 교화의 돌파구가 사실상 가장 어렵다는 청소년교화에서 시작된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청소년교화에 대한 교단적 자성과 종법사를 정점으로 한 출·재가의 전체적 노력에 의한 것으로 ‘하면 된다’는 교화의 자신감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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