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정보통신중고 원불교반 훈련

▲ 고봉중고등학교학생들이 자원봉사를 하는 서울교구대학생 누나와 함께 단별 합력프로그램인 파이프를 연결하고 있다.
고봉정보통신중고등학교(옛 서울소년원) 원불교반 겨울훈련이 ‘마음의 평화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12일부터 15일까지 학내 원불교 법당에서 열렸다. 이 훈련을 통해 격리 청소년들은 마음의 평화에 대해 절실히 느끼고,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의 일원이 될 것을 다짐했다. 훈련주관은 은혜의집과 서울교구대학생연합회 자원봉사대.

“내 마음을 비롯해 처하는 모든 곳에서 평화를 생산하자”는 김미진 봉공회장의 주제강의를 시작으로 이들은 나흘간 기초예절과 협력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이들은 나의 법문만들기·다도·법당예절 등과 교리인식을 위한 강연과 골든 경종을 울려라 등을 통해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셋쨋날 대강당에서 캔쌓기, 공을 치면서 한바퀴돌기, 파이프 연결하기 등 하루종일 이루어진 게임도 협동심을 길러 아울러 살아감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송명철 학생은 “잘 알지 못하는 친구들과도 점차 협력하며 훈련을 나다보니 마음의 평화가 무엇인지 느끼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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