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첫 대안중학

특성화 중학(대안중학)인 헌산중학교(가칭)가 26일 경기도 용인시 교육청으로부터 학교설립 승인을 받았다. 이로서 최초로 수도권에 대안중학교가 세워지게 됐다.

헌산중학교는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 사암리 883-1번지, 은혜의집 1천2백평의 부지에 자리잡았다. 강남교당이 작년 10월25일 학교 신축 봉고식을 갖고 올해 본관 150평을 완공한 상태였다.

지난 3월 특성화 학교설립계획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6월말 목장 축사 이전 관계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8월에 해결하게 된 것. 9월부터 140평의 3층 기숙사동을 신축해 내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헌산중학교는 故 길광호 교무가 비행청소년 교화를 해 온 뜻을 기리기 위해 추진한 대안중학교 강남교당에서는 영산성지송학중을 설립,개교한데 이어 두 번째로 대안중학교를 설립하게 된 것.

건축은 ‘좋은집’ 남영호 사장(강남교당 이혜인 교도 부군)이 헌신적으로 맡고 있다.

실무를 맡고 있는 강해윤 교무는 “앞으로도 5억여원의 비용이 더 필요하다”며 “뜻있는 이들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