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심기운동본부, 결연후원사업 일환

은혜심기운동본부(본부장 정명중)는 16일 완주군 청정인성수련원에서 소년소녀가장, 저소득층 아동 30여명을 대상으로 1일 여름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은혜심기운동본부와 삼동회, 원광·동산·부송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주관, 각 복지관내 재가봉사센터에서 후원 및 개별지도를 하고 있는 30명(각각 10명씩)의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했다.

특히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하는 결연 청소년들에게 여름방학을 이용해 건전한 놀이문화를 제공, 심신을 단련하고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손성진 교무(은혜심기운동본부)는 “그동안 아이들과의 결연을 통해 후원금만을 전달하다보니 지속적인 관심이 부족했다”며 “올해부터는 후원금을 학습지 보조금으로 돌려 학습지 지도교사를 배치, 정기적인 생활, 학습 상담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캠프에 참석한 청소년들은 래프팅 보트, 바나나 보트 등 수상활동과 고공활강, 동굴체험, 세줄타기, 그물오르기 등의 체험활동을 통해 강한 자신감을 기르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계기로 삼았고,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하소은 학생(초6·부송종합복지관)은 “래프팅 보트놀이가 가장 재미있었다”며 “친구들과 함께한 이번 캠프가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기뻐했다.

한편 재가복지 자원봉사자들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어렵고 힘든 청소년들에게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계획하고 있다”며 “아이들에게는 꾸준한 관심과 사랑이 가장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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