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 소록도, 일반학생 마한학생종합체육관

여름방학을 맞아 사단법인 솔솔송 자원봉사대(이사장 신선애)가 청소년을 위한 봉사체험 마음학교를 열었다.

매년 2회씩 실시하고 있는 청소년 봉사체험 마음학교는 ‘사랑과 진실을 이웃에게!’라는 표어아래 이번이 7회째로, 지도자 과정과 일반 학생 봉사대 과정이 나누어 실시 되었다. 오는 19∼20일엔 어린이 과정이 실시될 예정이다.

지난 29∼31일 열린 학생자원봉사대 지도자 캠프는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립소록도병원에서 실시되었다. 이들은 첫째날 자원봉사 기초교육과 한센병, 돌봄에 관한 교육을 받고, 봉사체험과 관련하여 마음을 바르게 쓸수 있는 공부를 이정심 어머니로부터 배웠다. 이튿날 마을봉사를 배정받아 재가서비스를 하고 봉사활동에 대한 의견교환을 하며 건강한 육신의 소중함과 부모은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돌아오는 길엔 모두가 3분발언을 통해 봉사활동 과정의 느낌을 나누었다.

10일엔 일반학생 2백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익산 마한학생종합체육관에서 봉사체험 마음학교가 실시되었다.

휠체어를 타고 장애체험을 한 학생은 “쉽게만 보았던 휠체어 운전이 오르막이나 내리막, 장애물이 있을 때 얼마나 힘든지 알게 되었다”고 밝히며 “장애우들에 대해 새롭게 아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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