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종합사회복지관, 건전한 놀이문화 기여

▲ 제4회 전북 청소년 락 경연대회가 전주시 문화의 거리에서 펼쳐져 청소년들이 맘껏 기량을 선보였다.
전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희명)은 29일 전주시 문화의 거리 전북대 구정문 앞 만남의 장소에서 제4회 전라북도 청소년 락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여가시간을 활용한 건전한 취미활동을 보급시키는 한편 문화활동을 지원하고 자기개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려 청소년들간에 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락그룹팀은 전주상고, 해성고, 성심여고, 사대부고 등을 비롯해 총 6팀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과 기량을 뽐내는 경연 한마당이 펼쳐져 그 열기를 더했다.

1위는 트렁크(연합팀), 2위는 불루웨건(전주상고), 3위는 글레어(무주푸른꿈고)가 각각 수상·영예를 안았으며, 상장과 상금을 수여 받았다.

또한 전북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성인 락그룹 스타피쉬의 초청공연이 이어지는 등 청소년들간에 우정과 젊음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한희명 관장은 “청소년 락 그룹이 모이는 자리가 전무한데 비해 각 학교로부터 공식인정을 받고 락그룹을 만들어 활발히 활동하는 청소년들이 많다”며 “그들의 재능을 펼칠 장소가 한정되어 있는 실정에서 이 행사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이 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그동안 연습한 락 음악을 친구들 앞에서 발표할 기회를 갖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 이런 행사가 지속적으로 개최돼 다양한 발표의 장이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는 락그룹들의 발표의 장 마련과 아울러 락 동아리 지원등 건전한 놀이문화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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