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지역, 내년 3월 개교

전북 김제지역에 조만간 대안중학교가 설립될 것으로 보여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안중학교로는 영산 성지송학중학교, 헌산중학교에 이어 세 번째로 설립될 지평선중학교(가칭)는 4일 임시원의회를 통해 정식으로 기관설치 승인을 받았다.

지평선중학교는 교립대안학교가 한국사회에 뿌리를 내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지역에도 대안학교가 있었으면 하는 염원과 정상훈 교무(고창교당)의 원력에 힘입어 설립 추진됐다.

지평선중학교는 김제시 성덕면 묘라리 99-1번지에 위치한 구 성동초등학교(토지 8,148평, 건물 490평)를 4억5천여만원에 매입, 현재 기숙사 시설등 개보수에 들어갔다.

정 교무는 “지평선중학교는 원창학원 산하 학교로 설립인가를 취득한 후 별도 학교법인으로 분리할 계획이다”며 “9억여원의 설립기금이 소요되며 유지지사의 후원에 힘입어 계획대로 추진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평선중학교는 2003년 3월에 개교를 앞두고 있으며, 올 10월부터 신규교사를 채용해 자체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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