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총학생회 주최, 전국 1천5백명 참가

원광대학교 총학생회가 대학 최초로 주최한 ‘2002 대학생 도시봉사활동 엑스포’가 2일부터 6일까지 전라북도내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실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원광대학교는 헌혈운동, 북한동포 담요보내기 운동에 이어 이번 행사를 주최함으로써 도덕대학의 이미지를 더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준 총학생회장은 “이 행사는 농촌봉사활동 중심으로 펼쳐온 대학생들의 봉사활동을 도시지역으로 확대한 것이다”며 “도시지역 봉사활동을 통해 개선방안을 모색해봄으로써 사회적 책임감을 기르고 지역사회 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함께 사는 도시, 살기 좋은 도시’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라북도의 원광대와 전북대를 비롯 고려대 이화여대 조선대 영남대 등 전국 50여개 대학 1천5백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전주, 익산, 군산 등 도내 3개시에서 지역 자원봉사종합센터와 연계해 복지시설 봉사와 환경미화체험, 벽화그리기, 걷고싶은 도시, 가고싶은 화장실 등 각종 봉사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원광대 측은 이번 활동을 바탕으로 각 지역을 순회하는 형식으로 도시봉사활동을 확산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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