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원음방송은 광역교화의 초석

“교구의 출가재가 교도의 사무친 원력으로 광주원음방송 설립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광주원음방송 설립은 전남지역에 원불교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효율적인 교화를 펼쳐가는데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고 이야기하는 조정중 광주전남교구장.

조 교구장은 “광주원음방송은 광역교화를 달성해가는 새로운 비약이다”며 “향후 2~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방송매체를 통한 교화는 문화예술을 접목하여 다양한 교화를 실현시킬 수 있다”며 “특별한 영역의 교화 한계가 없고 법당과 시설물에 구애를 받지 않아 너무나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조 교구장은 “광주지역에 11개 채널의 FM 방송이 있어서 허가를 받는데 다소 어려움도 예상되지만 전북, 부산, 서울 원음방송의 활동을 감안하면 매우 희망적이다”고 말했다.

“더욱이 광주 쌍촌동에 원음방송건물로 활용될 건물을 확보하고 있어 설립추진에 매우 고무적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광주원음방송 설립 규모는 15억원으로 개국 시설비와 몇 년간의 운영비로 쓰여질 예정이며, 성금 희사자 발굴과 아울러 각 교당 교도들은 적극적으로 성금을 희사할 수 있도록 서로 독려하고 있다.

앞으로 재가출가의 합심합력과 이소성대의 정신을 바탕으로 추진하게될 광주원음방송설립은 광주전남지역의 대중교화에 큰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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