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각개교절기념 상징 문화행사로 총부있는 익산서
상징물 14개의 퍼레이드와 띠별 탈쓰고 시민들 참여

대각개교절 전야제로 치룰 예정인 ‘아하! 데이 축제’가 토요일인 4월24일로 날짜가 변경되었다.

11일 오후2시 원불교역사박물관에서 열린 대각개교절 전야제 실무위원회에서는 교도와 일반시민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이같이 결정하고 명칭도 ‘원불교 대각개교절기념 아하! 데이축제’(집행위원장 김일상·윤신택)로 변경했다.

‘아하! 데이 축제’는 불교의 연등축제와 같이 교단의 최대경절인 대각개교절을 기념하는 문화행사로 기획되었으며, 문화관광부로부터 지원을 받는다. 행사는 중앙총부가 있는 익산에서 거행되며, 당일 저녁7시 원광대에 집결하여 익산시체육공원까지 약 4km를 용화회상을 상징하는 용과 통일·인류의 화합을 상징하는 서동왕자·선화공주 등 14개 마스코트가 퍼레이드를 펼친다. 시민들은 봉축위가 준비한 띠에 맞는 탈을 쓰고 뒤따르고, 체육공원에서의 대동한마당과 간단한 의식 등으로 마무리되는 시민축제이다. 관련 개념도 3면

‘아하! 데이 축제’는 지난해 처음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미­이라크 전쟁과 효순·미선이 사건 등의 암울한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취소된 바 있다.

중앙총부와 중앙교구의 60여명 실무위원 전체가 모인 이날 회의를 통해 대각개교절 봉축위원회는 축제에 대한 실질적인 준비와 점검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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