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원불교학생회 창립40주년 기념대회

전북대 원불교학생회(이하 전원회) 창립40주년 기념대회가 19~20일 중앙중도훈련원에서 열려, 전원회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준비위원장 나상호 교무(교화훈련부)는 이와관련, “식어있는 우리의 서원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불혹을 맞은 우리의 둥지를 더 튼실하게 하기 위해 열게 됐다”면서 “전원회와 학사교우회 발전기금 2천만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개인당 2구좌(1구좌 5만원)씩 가입키로 하는 등 전원회 발전을 위해 선후배가 다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19일 저녁 7시에 열린 선후배 화합의 시간. 전원회를 창립한 1기 김원도·최근호·안효선 선배를 비롯 41기 후배들과 가족 등 1백1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프리젠테이션을 이용한 전원회의 활동사진을 통해 지난날을 돌아보고, 전원회 홈페이지 감상을 통해 변화된 시대에 맞는 활동을 펼치는 후배들의 모습을 지켜보았다. 참석자들은 “제가 이 자리에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일에는 기념식과 인화운동회가 열렸다. 서경전 교무는 설법을 통해 “원불교 교도로서 일터와 가정에서 각자의 역할을 다하자”고 말했다. 안효길 지도교무(전주교당)와 봉현철 지도교수가 축사를 했다.

신임회장단에는 회장에 박성진, 부회장에 은석우 강명경 이정수 이명화 교우가 선출됐다. 또 학사교우회 기념대회는 5년 단위로 열되 연례모임은 재학생이 주최하기로 했다.

전원회는 원기46년 대학 교우회 가운데 처음으로 창립됐다. 원기67년부터 공심야학교를 운영하는 등 대학생 교우회 중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원기69년 졸업생 모임인 학사교우회를 창립, 매년 모임을 가져왔다. 김지선, 이상선, 나상호, 이군도, 양원석, 김현오 교무, 곽진영 도무 등이 전무출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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