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선교소 신설

전북교구 오수교당 신축봉불식이 오는 27일 오전11시 임실군 오수면 오수리 388-9 현지에서 장응철 교정원장 등 내외빈들이 참가한 가운데 거행된다.

신축된 오수교당은 부지 592평, 건축면적 132평에 건평 421평의 4층 건물로 예술성과 실용성이 돋보여 원불교 교당건축의 새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층은 차고와 청소년법당, 2층은 대각전과 사무실·청운회실, 3층은 방송실과 수양실, 4층은 선실과 생활관, 옥상에는 청소년을 위한 야외무대까지 갖추었다. 총공사비 9억5천여만원 소요.

계룡선교소가 신설됨에 따라 신도안 궁궐터에 자리했던 삼동원 25년의 교화가 국가시책으로 철거한지 17년만에 새롭게 시작된다.

대전충남교구 계룡선교소 신설봉불 및 원광유치원 개원식이 오는 5일 오후2시 3군 본부가 자리한 신도시인 계룡시 엄사지구 252-2 현지에서 거행된다.

계룡선교소는 원기83년 유치원부지 305평을 1억7천여만원에 매입하고 원기85년 건축을 시작, 건평 149평에 1층 유치원 98평, 2층 법당 및 생활관 51평을 마련했다. 대지구입에서 유치원 비품에 이르는 총공사비 5억5천여만원은 연원교당인 금산교당에서 마련했다.

계룡선교소는 원기80년 금산교당에 부임한 황덕규 교무가 故 김원동 정사의 열반시 천만원의 희사로 연원교당 기금을 적립하면서 시작했다. 특히 원기83년 左山종법사로부터 계룡에 교당을 설립하라는 유시를 받은 황 교무는 연원교당을 내기로 합의한 교도들과 함께 대지구입, 설계 및 건축을 추진해 왔다.

초대교무로 부임한 안경덕 교무는 “황덕규 교무와 교도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그분들을 위해 100일 기도를 올리며 보은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유치원을 통한 인성교육은 물론 이동이 잦은 군인가족을 위한 교화는 11개 과목을 중심으로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구로교당 황덕규 교무는 “신도안은 대종사님 정산 대산 종법사님의 혼이 담긴 특별한 지역이라 사명감을 갖고 모든 정성을 다해 교당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봉불 당일 삼동원 옛터 신도안에 있는 궁궐터(불종불박)를 관람하고자 하는 교도들은 사전에 신청해 주길 바랬다. 문의전화 (042) 841-1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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