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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 별 대 담 원불교NGO와의 만남
특 별 대 담 원불교NGO와의 만남
  • 정도연기자
  • 승인 2004.03.09
  • 호수 109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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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NGO가 한국 NGO 향도해야

▲ 김혜전 중앙봉공회장
▲ 한지성 원불교여성회장
▲ 김덕권 중앙청운회장
▲ 남궁문 중앙청년회장
▲ 조원오 문화사회부장
▲ 최희공 새삶운동본부장
▲ 김성곤 새삶운동본부 사무처 / 사회
본사와 새삶운동본부(본부장 최희공 원무)는 지난 24일 시민선방에서 “한국사회의 문제점과 그 처방모색” 이라는 주제로 원불교 NGO 단체들간의 특별대담을 마련했다.
새삶운동본부측은 “이번 대담이 대국민 도덕개진운동을 목적으로 탄생한 새삶회가 본래의 취지를 살리기 위한 방안모색과, 문화사회부 서울이전과 관련, 대사회운동 전개를 위한 원불교 NGO 단체들간의 협력등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토론에서는 한국사회 문제점을 크게 이기주의와 공익심 부족으로 진단하고, 도덕발양대회 지속적인 추진과 7대 실천윤리 실행(청운회), 하나되는 봉공운동(봉공회), 보통 여성의 힘을 모아 변화를 주도(여성회), 지킴이 운동을 펼치자(청년회), 이웃과 인류를 위한 기도운동(새삶운동본부), 계층간의 불신 회복(문화사회부)등을 그 처방으로 내놓았다. 특히 원불교의 비전은 청년을 살리는데 있음을 공감하고 청년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노쇠화된 조직을 활성화하고, 총부훈련을 부활해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이번 대담의 성과라면 첫째, 원불교 NGO 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사회의 문제를 진단, 상대방의 입장을 점검하고, 대안을 모색했다는 점과 둘째, 분기별로 정기적인 모임을 결의한 점이다. 본사에서는 대담내용을 취재, 요약, 정리하여 게재했다.
-편집자주-

한국사회의 진단과 대안
“이기주의” “공익심 부족” 등이 병폐요인,
“청운회 7대 실천윤리 실현”
“하나되는 봉공운동 펼쳐”
“여성들의 힘을 모아 아래부터 변화해야”
“지킴이 운동을 펼치는 청년”
“새삶회는 이웃과 인류위해 기도한다”
“계층간의 불신회복이 과제


▷ 김덕권 청운회장:우리사회의 가장 큰 병폐는 이기주의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청운회가 실시하고 있는 도덕발양대회를 이 사회에 어떻게 구현시킬 것인가가 큰 과제이며 7대 실천윤리를 실행할 계획이다.

▷ 김혜전 봉공회장:병폐 원인 중 하나가 공익심이 너무 부족하다는 것. 공익심 고취에 초점 맞춰 하나되는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 한지성 여성회장:사회가 잘못되기 시작한 것은 위에서 부터라고 생각한다. 변화시키려면 가장 기초적인 것부터 바로잡아야 한다. 보통 여자들의 힘을 한데묶어 보통이 아닌 그 이상의 힘을 보여줄 계획이다.

▷ 김성곤 새삶운동사무처장:민중의 힘을 보여주자는 말인데, 그동안 7-80년대 한국 학생운동을 겪으면서 원불교 청년회는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 남궁 문 청년회장:청년회가 예전의 활동성에 비하면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마음공부에 바탕한 통일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사회 병폐중의 하나는 법을 세워놓고 지키지 않는데 있다. 청년회는 앞으로 법을 한번 세우면 제대로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지킴이 운동을 해나갈 계획이다.

▷사 회:왜 우리나라 국민들이 이기주의적이고 공익심이 없는가. 이에 대한 근본적인 진단은?

▷ 최희공 새삶운동본부장:첫째 우리 민족이 진리를 믿지 않기 때문이고, 둘째 원래 하나인 이치에 대해서 매해졌기 때문에 공익심이 없어진 것이다. 새삶회는 공익심 회복을 위해 이웃과 인류를 위해 기도할 것이다.

▷ 조원오 문화사회부장:이기주위와 공익심없는 사회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계층간의 불신을 없애는 것이 우선과제라고 생각한다.

▷사 회:원불고 청년회는 아주 미약하고 청년의 층이 너무 얇은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대사회 운동을 할 인력을 키우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청년회를 활성화 하기위한 방안들이 있다면?

▷김덕권:청년회와 청운회의 노쇠화를 탈피하기 위해서는 조직을 활성화 해야한다.

▷최희공:청년회가 활발하다가 쇠퇴해진 기점은 총부훈련이 중단된 시점부터 이다. 근원적 대책은 총부에서 전국단위의 청년훈련을 실시하여 다시 기운을 살리는 일이다.

▷ 김덕권·남궁문:전국 단위 훈련의 부활이 필요하다.

▷김혜전:초등학교 시절부터, 협동심, 리더십을 길러줘야 한다.

▷한지성:현재 청년회 문제를 풀어가고 유능한 인재를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청년들에게 일거리를 만들어줘야 한다. 청년들이 원불교에 들어온 보람을 느낄 수 있고, 각자의 인생 설계를 할 수 있는 청년들을 위한 장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

▷사 회:여성회가 짧은 시간에 자리를 잡기까지 그 조직과 운영에 대해 듣고 싶은데요.

원불교 비전 “청년회를 살리자”
“마음공부방 운영을 통해 운동체로 거듭날터”
“청년 조직에 활력 불어넣어 줘야”
“총부 훈련의 부활”
“심성교육 및 지도자 자질 교육 시켜야”
“청년에게 일거리를 찾아주자”

▷한지성:여성회가 대외적인 위치를 빨리 굳힌 것은 국제대회 참여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94년, 95년 여성대회 참여이후, 원불교여성회가 한국에서 자리잡게 된것. 국제대회를 통해 문제의식과 대처방법을 신속하게 접할 수 있었던 점이 가장 큰 요인 이다. 양성평등운동, 통일운동, 환경운동, UR운동의 네가지 활동 목표를 중심으로 작년부터 한울안 운동을 펼쳐가고 있다. 올해는 세계진출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 회:여성회가 ‘밖으로 미래로 사회로 세계로’를 잘 실천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가장 오래된 단체로 묵묵히 큰 일을 해온 단체를 꼽으라면 봉공회이다.


실천 계획과 새로운 모색
“여성회 한울안운동으로 전개”
“봉공회 묵묵한 봉공활동 인정 받아”
“교당 청운회 300개 결성 목표”


▷김혜전:봉공회는 대산 종사의 뜻을 받들어 교당 봉공회가 먼저 생기고 한참(20년) 후에 교구 봉공회가 결성됐다. 현재는 사회봉사와 관련 수혜자들과 하나 되는 프로그램을 구상중에 있다. 그동안 우리의 여건에 맞게 묵묵히 봉사를 해온 것이 어느정도 인정을 받고 있는것 같다.

▷사 회:청운회의 도덕발양운동의 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시죠.

▷김덕권:300개의 교당 청운회 결성이 목표이며, 보은동산을 사회법인화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다. 도덕발양대회는 우리의 기운을 뭉치고 낙후된 제주교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다. 청운회 7대 실천윤리 방향을 실제적으로 어떻게 구체화 하는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사 회:교단내 NGO 운동을 뒷바라지 하는 부서가 문화사회부인데, NGO 단체들에 대한 바람은 무엇인지 말씀해주시죠.

▷조원오:각 단체가 연계하고 협력해서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각종 활동에 있어 하나의 구심점을 찾는다면 NGO가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사 회:종법사님이 세계화거점 확보에 대해 말씀하였는데, 여성회를 제외하고는 국제화 쪽에는 매우 부족하다. 요즘엔 시민단체가 세계와 연관하고 있다.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연대활동에도 눈을 돌려야겠다.

▷최희공:사회 운동의 방향은 효율성도 중요하지만 효과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새삶운동도 인류운동을 전개해가기 위해 기초적인 마음공부를 한후 세계로 나아가겠다. 올해는 국제 심포지움을 열 계획이며, 대학생을 발굴, 유엔총회로 보낼 계획이다. 기초화와 국제화를 병행해야 힘이 나온다.

▷김덕권:청운회도 국제화를 생각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오렌지카운티, 뉴욕 등에 이미 청운회가 결성되어 있고, 이번에 시카고에서 결성되면 국제무대로 나가는데 한층 도움이 될 것 같다.

▷조원오: 국제화 이야기를 하다보니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 국내에서의 활동이 좀더 조직적이고 체계화되어 튼튼한 뿌리를 내린다면 국제화를 실현하는데 더욱 용이하리라고 본다. 환경단체나 시민단체와도 깊은 연대를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 이러한 모임을 정기적으로 가질 필요가 있다.

▷ 한지성·김덕권·최희공:분기별로 NGO단체들간에 정기모임을 갖자.

▷사 회:시민단체 운동이 제5권부로 등장하고 있는데 반해, 진리에 바탕한 마음공부가 부족한 상황이다. 진리에 바탕한 시민운동이 앞으로 우리 원불교 NGO단체가 해야할 역할이 아닌가 생각한다. 마무리해야 할 단계인데, 한 말씀씩 해주시죠?

원불교 NGO 방향
“효과성에 바탕한 인류운동 전개할터”
“시민단체간의 연계적인 유대필요”
“국제화에 관심 기울여야”
“분기별로 정기모임 갖고 협의체 구성하자”


▷김덕권:NGO단체들간의 협력이 필요하다. 자주 만나서 정보나 의견을 공유할 필요가 있고, 분유 보내기, 담요 보내기 등도 NGO 단체들이 함께 하면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다.

▷김혜전:각 단체의 활동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가장 기초조직은 교당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법회 출석인원에서 노약자를 빼고나면 조직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할 사람이 얼마나 될것인가가 의문이다. 그리고 단체장의 활동이 너무 지나치다 보면 교당 조직의 운영에 문제점을 일으키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크다.

▷한지성:사회가 하나되지 못하고 교단이 하나되지 못하는 이유는 결국 진리와 하나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여성회는 원불교 청년들이 얼마든지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사 회:원불교의 주요 단체장들께서 우리 사회의 주요 문제점들을 진단, 처방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사회를 걱정하고 사회에 참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진리 속에 하나되자’ 라는 말씀을 화두로 원불교 NGO가 한국 NGO를 향도해 가길 기대한다.


새삶회 연혁

원기 77년 대산종사의 유시를 받들어
인류개진운동을 목적으로 창설
81년 9월 1기 새삶회 상시훈련
82년 8월 1차 정기훈련
84년 1월 2차 정기훈련
7월 3차 정기훈련
4차 정기훈련
85년 2월 참여연대로부터 감사패 수상
4월 3회에 걸쳐 캠페인 실시
5월 새삶회 개소식
7월 5차 정기훈련
8월 1회 새삶간사 훈련
86년 1월 새삶훈련 100회 기념식
2월 새삶회지 창간기념 특별대담
3월 새삶회·서울청운회 산상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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