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산종법사 “인재계발 교육은 존립차원에서 접근해야”
제15회 원로회의

제15회 원로회의가 18일 삼동원에서 개최되어 ▷교단의 세 가지 핵심 과제인 재정자립, 청소년 교화 인재계발 교육, 세근 확충과 ▷벌곡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원로회의에서 좌산 종법사는 “창립초기에도 경제적 안정을 추구하며 기반을 조성했다. 경제력이 따르지 못하면 무엇도 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 “청소년 교화와 인재계발 교육은 교단의 존립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또한 사회적 욕구가 커지고 수준도 높아지고 있으므로 교단의 모든 분야에서 교리이념을 확장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벌곡부지 활용방안으로 1)원기 100주년부터 총부로 활용 2)공원용지로 수목원을 조성하여 훈련·휴양·복지도량으로 활용 3)공원묘지로 조성하여 훈련 휴양 장례도량으로 활용 4)종합 체육공원을 조성하여 훈련호텔, 유스호텔 사업 등 병행 활용 5)골프장을 조성하여 훈련과 경제성을 높이는 방향 등 5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문화적 이익이 먼저 모색된 후 경제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사업문제는 전문가들을 위촉하여 검토해야 한다. ▷교화효과와 경제성의 방안이 함께 추진되어야 한다. ▷골프장은 자연환경을 훼손할 수 있고, 일반인의 거부반응이 있을 수 있다. ▷휴양시설 및 종합체육시설과 함께 골프장을 병행되게 하자. ▷교단 경제자립의 확충을 위해서 골프장 운영을 검토하되 운영을 분리하자는 등의 의견이 개진 되었다.

벌곡 부지는 현재 체육시설로 허가 되어있으며, 허가 기간이 내년 말까지 유효하므로 내년말 이전에 결론을 내야 한다.

원로회의는 ‘수위단원을 2기 역임한 이와, 이와 동등한 자격이 있는 원로 중에서’ 종법사가 위촉하여 구성하며, 종법사가 소집하여 교단의 중요현안과 과제에 대하여 자문을 받는 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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