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계농원 개발·벌곡부지 체육시설

수계농원부지가 임대사업으로 활용되고, 벌곡 삼동원 인근에 교화지원을 위한 체육시설이 설립될 예정이다.

교정원 재정산업부의 자료에 따르면 수계농원의 경우 원기86년부터 적자가 진행되어 올해는 이미 기본자산을 잠식한 상태이다. 따라서 수익기관이 오히려 적자기관인 셈이다.

이에따라 재정산업부에서는 수계농원을 임대사업으로 전환하되 교사적 의미를 되살리기 위해 법당과 생활관이 들어서 있는 1,500평의 부지는 그대로 교단에서 활용하기로 했다.

삼동원 인근에 교단이 소유하고 있는 50만여평 부지는 주5일제에 대비한 다용도 교화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 재정산업부는 이곳을 스포츠와 레크레이션 등 복합체육문화시설로 개발하기 위해 체육시설 설립을 위한 법인을 만들기로 했다.

두 곳 모두 수익발생과 교화활용이라는 효과를 거두자는 뜻인 셈이다. 이같은 내용은 2일 열린 교정원 기획조정위원회에서 확정되었다.

그러나 최종 확정까지는 원의회와 수위단회를 남겨두고 있어 더 많은 의견수렴 과정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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