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님을 뵙는 기쁨

▲ 김선화 교도
오늘 아침 기도를 제대로 할 수가 없었습니다. 어제 오늘 엄청난 경계를 당하고 있습니다.

기도중에 가슴이 답답하여 기도문만 읽었습니다. 오늘 책상위에 끼워둔 기도문을 자꾸 읽어보는데 가슴이 답답합니다. 저와의 싸움입니다. 이겨낼 자신도 있구요. 오늘 하루는 이대로 가려 합니다.

내일은 평송 산책로로 나가 잔디밭에 가부좌하고 기도를 드려 보려구요. 누군가 보면 이상하게 생각하려나요. 그래도 내일은 그러고 싶군요. 법신불 사은전에 저에게 힘을 주시라 하루종일 되내입니다.

어제는 평송에 들르신 종법사님을 뵙고 즐거운 마음이 살아났습니다. 마음의 님을 뵐 수 있다는 것이 이런 건가 봅니다. 기도하시는 청년교우 여러분 모두 마음의 님을 뵈러가세요.

오늘 기도에는 정산종사님을 뵈었답니다. 기도중 법어봉독 부분이 정산종사법어거든요. 즐거운 하루입니다. 모두 홧팅!

사은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대전교당, 평송청소년수련원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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