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밤 곳곳에선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이 울려퍼져 밤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부산, 대전, 광주에서 펼쳐진 여름밤 꿈의 연주회장으로 가보자.

금곡청소년수련관, 어린이음악회

뮤지션을 꿈꾸는 어린이들의 연주회가 열려 성황을 이뤘다. 부산 금곡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음악회'가 그것.

26일 오후5시 금곡청소년수련관 공연장에는 우리 귀에 익숙한 모짜르트, 드보르작, 비발디, 슈베르트, 베버, 헨델 등의 다양한 클래식과 아기자기한 동요가 이어졌다.

피아노와 함께 하는 국악난타, 리코더 합주, 피아노 연탄, 독창. 합창 등 다양한 무대로 꾸며졌다.

평송청소년수련원, ‘카르멘’감상회

청소년들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매월 색다른 테마로 평송음악회를 진행하고 있다. 6월 평송음악회는 오페라 ‘카르멘’의 하이라이트만 준비하여 음악감상회로 마련했다.

음악해설전문가의 해설은 3시간이 넘는 카르멘의 내용을 짧은 시간에 이해할 수 있게 했고, 중·고등학교 음악교과서에 실려 있는 내용으로 구성하여 교육적 효과가 매우 높았다는 평이다.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작은음악회

병마와 싸우며 힘든 일상에 찌들어 있는 환자, 보호자 들에게 희망을 전해준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원광병원 음악동아리 연주회.

18일 저녁 7시 병원 지하 1층에서 열린 음악회는 MBC 방송국 ‘화제집중' 프로에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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