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웰·백낙청·최희공 교수 참여
정전 이어 대종경 80% 번역 마쳐

대종경의 표준 영문 번역이 내년 상반기쯤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교정원 국제부는 21일부터 1주일간 충남 삼동원에서 영문 교서 번역자 모임을 갖고 대종경 6∼11품까지의 최종 번역을 마쳤다.

이 기간중 로버트 버스웰 교수(UCLA)·백낙청 교수(서울대)·최희공 교수(고려대)가 참여했고, 김복환 수위단상임중앙·김효철 국제부장·박성기 교무(미주선학대학원대)·한지성 원불교여성회장(광운대) 등이 참관했다. 관련기사 6면

번역작업은 한문과 불교학에 밝은 버스웰 교수가 초벌번역을 한 뒤 교리적 수정은 최희공 원무가 하고, 국내 최고 권위의 영문학자인 백낙청 교수가 보완을 한 뒤 세사람과 자문위원들이 함께 모여 토론을 거쳐 확정된다.

이들은 좌산종법사로부터 법의 훈증을 받으며, 번역작업에 임했고, 이들의 결과물은 최종적으로 수위단회의 결의를 거쳐 표준 교서로 확정된다.

교서정역위원회는 내년 상반기중 15품까지의 최종 번역을 완료한 후 정전·대종경 영문 합본을 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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