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s원음방송 개국6주년 특집방송
인간상실·생명파괴 해법 제시예정
11월 30일 오전 9시~11시
wbs원음방송이 개국6주년을 맞아 라디오에세이 2부작 ‘느림에 대하여’를 방송한다.
라디오에세이 ‘느림…’은 현대 산업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생존방편이었던 ‘빨리빨리 문화’가 오늘날 현대인들에게 인간성 상실과 생명파괴 등의 부작용을 불러왔음을 지적하고 그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1부 ‘기다림의 미학, 느린 맛과 멋’에서는 발효식품에 녹아있는 한국인의 정서와 정악 등 전통음악의 느린 가락 속에 살아있는 완숙한 정신세계를 조명한다.
그 가운데 건강성과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참다운 느림의 맛과 멋을 살펴본다.
2부 ‘느린 풍경 속에 담긴 지혜’에서는 단순히 속도의 개념만이 아니라 공간적, 시간적 개념을 초월한 진리가 느림과 인내, 기다림과 여백에 담겨있음을 찾아본다.
프로그램 담당 김수정PD는 “느림의 추상성을 라디오에세이로 형상화하여 ‘편안한 수필을 듣는 느낌’일 것”이라며 “정성과 인내속에 성숙해가는 조화로운 삶의 모습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라디오에세이 ‘느림…’은 30일 오전 9∼11시 서울·부산·전북 원음방송에서 청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