左山종법사, 산행·설법·법의문답 등 훈증시간 가져

▲ 左山종법사는 지난 5일 서울청운가족들과 우이동 산행을 했다.
▲ 左山종법사가 교화활동보고를 한 청년·대학생·학생연합회장단에게 염주를 하사하고 있다.
左山종법사는 지난 5일 오후1시30분 서울청운가족 250여명과 함께 국립공원 도봉산내 우 이암코스를 따라 1시간30분가량 산행을 했다.

산행후 우이동 봉도청소년수련의 집 봉도원에서 가진 훈증시간에서 左山종법사는 초창기 청 운회창립 맴버들을 격려한후 『사회 곳곳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며 각자 맡은바 분야에 서 전문성을 살려내고 있는 청운회원들이야말로 교단의 장자임과 동시에 큰 보물이다』며 『땅에 떨어진 도덕과 윤리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일에 한 몫씩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종법사는 『이 일은 바로 우리의 교법을 사사물물에 통하게 하는 일이다』고 밝힌후 『교법이 적용되는 곳에는 가정이나 교육이 살아나고, 새로운 나를 회복하는 놀라움을 발견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종법사 환영의 시간은 이오규 중구교당 청운회장(용인대 국악과 교수)의 「左山종법사 서울내방 환영의 노래」(최희공 원무 작사) 헌창에 이어 정인성 청운회 담당교무의 설명기도로 시작됐다. 박제륜 서울교구청운회장은 『두번째 갖는 은혜의 헌혈운동을 정착시켜 나 가면서 장기적인 사업으로는 새삶시민센터건립을 위한 기금모금 등으로 서울이라는 특성을 살려내겠다』며 『청운회원으로 젊고 전문성있는 인재를 영입하여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참여와 보람이 함께 하는 청운회로, 교당교화의 핵심인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최희공 새삶운동본부장은 『새삶회에서는 인류보본운동과 개진운동을 위한 전문적인 훈련요원을 길러내는데 힘써오고 있다』며 『그동안 청년대학생을 중심으로 수요선방이 오래 지속되면서 15명의 전무출신서원자를 배출하는 결실을 거뒀다』고 보고했다.

이날 左山종법사는 19개 교당 청운회회장들을 비롯 『겨레여 인류여! 소태산에 살자』의 저자인 심덕규 교도, 장학금 1천만원을 파리교당에 희사한 심현직 교도, 봉도청소년수련의 집을 설계한 그룹 원 대표 박도정 강동교당 부회장, 홍도관 원남교당 교도 등 각 방면에서 큰 역할을 다하고 있는 회원들을 격려하며 염주를 하사했다.

특히 이 행사에서 청운회원들은 左山종법사에게 「신성을 바치는 결의문」을 선서로써 다짐했으며, 금강남성합창단원들은 「오늘은 기쁜날」(작곡 서윤창 교도)을 열창하며 2주간의 행사일정의 순조로운 진행을 염원했다.

한편 左山종법사는 설법후 종로신협문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후 청운회원들이 서울원광신협발전에 앞장서 달라는 당부를 했다.

지난 6일에는 봉도청소년수련의 집 봉도원에서 가진 청년·대학생 학생연합회원들이 左山종 법사와 함께하며 훈증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각 단체별 회장단의 교화활동보고에 이어 회원들이 평소 궁금하게 여기는 문제 들을 해결해 주는 법의문답으로 이뤄졌다.

左山종법사는 법의문답시간에 나온 서울에 온 느낌, 돈의 가치문제, 교당을 부담스러워 하 는 교우의 고민, 타종교가 운영하는 학교에서 원불교동아리운영의 애로점, 기독교 신앙과 원불교 신앙, 고위층들의 수행기준 등 개인적인 질문에서부터 폭넓은 사회문제까지 일일이 답변을 해주며 「人生五期」에 대한 법문을 했다.

450여명이 참석한 이날 식전행사에서는 「노래로 크는 꿈나무」들이 진행을 맡아 젊은이들 의 열기를 고조시키며 분위기를 북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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