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종사 탄생100주년 기념사업회 상임위원회

정산종사 탄생100주년 기념대회를 1년여 앞두고 정산종사를 기리기 위한 각종 사업들이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정산종사 기념시설 부지로 확보한 성주읍 근교의 1만여평 땅은 청소년시설로 문화관광부에 허가신청키로 했다.

지난 3일 중앙총부 법은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정산종사 탄생100주년 기념사업회 상임위원회에는 21명이 참석하여 기념음악회사업, 유품자료수집, 한시집발간 및 기념시집발간, 정산종사법어 서화전, 추계학술대회 개최 등을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성주의 기념시설 부지 활용과 관련, 청소년법에 근거 청소년시설로 토지이용신청을 문화관광부에 신청키로 했다. 또한 이 자리에는 「예절교육관」을 짓고 특별 프로그램를 개발하여 미래 인간상을 길러내는 교육관으로 활용하며, 정산종사 기념관 건립도 추진키로 했다.

사회문화분과에서 발의한 정산종사 탄생100주년 기념음악회는 국악과 양악을 아우르는 음악회를 개최키로 했다.

또한 정산종사의 거룩한 인격과 크신 삶을 한 눈으로 볼 수 있는 「정산종사 유품 특별기획전」을 기념대회때 열기로 하고, 중앙박물관이 주관하여 내년 7월30일까지 유품자료 수집을 하도록 했다.

원광대학교 원미술연구회 주관으로 오는 9월9~12월31일까지 소태산 기념관에서 열 계획인 효봉 여태명 교수의 정산종사법어 서화전을 후원하며, 서화전은 서울 부산 등지에서 요청할 경우 이전 전시가 가능하다.

정산종사의 사상을 조명하는 「한국 원불교학회 99추계 학술대회」를 오는 11월중 대구지역에서 열기로 했으며, 원불교문인협회가 주관하는 정산종사 탄생100주년 기념시집 발간에 대해서도 일부 지원하고 차후 추가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개인이 발간하는 작품들에 대해서는 작품성을 평가해서 책 일부를 구입해 주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념사업회 4개 분과위원 전체회의를 오는 24일 오전10시 중앙총부에서 가져 기념사업의 중간 진행상황을 보고하고, 대중의 여론을 수렴해 재가·출가 전교도가 기쁘게 동참하는 기념사업이 되도록 모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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