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익산시 경로큰잔치, 삼동회·은혜심기운동본부 주관

   
 
   
 
지난 15일 제4회 익산시 경로큰잔치가 열린 원광대 노천극장. 3천여 어르신들의 환한 미소와 어깨춤이 함께 한 하루였다. 이 행사는 사회복지법인 삼동회·은혜심기운동본부가 주관하고 동산·부송·원광사회복지관, 삼동재가노인복지관 등 익산시내 4개 복지관이 주최했다.

서성범 사회복지법인 삼동회 이사장은 대각개교절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행사와 관련, “경로효친 사상을 기본으로 노인들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생활에 활력소를 불어넣어 주기 위해 마련했다”며 “4회째 개최되면서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행사로 자리매김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전10시 원광대 풍물패의 길놀이와 함께 원광종합사회복지관 어린이집 원아들의 재롱잔치로 막을 열었다.

본 행사는 조정근 교정원장 등 행사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정덕균 교무(동산사회복지관)의 사회로 진행됐다. 원광여자정보고등학교 관현악단의 힘찬 빵빠레와 함께 서성범 대회장이 개회선언을 했다. 최은종 교무(삼동회)의 심고에 이어 조한용 익산시장, 이협 의원(민주당), 윤신택 중앙교구 교의회의장 등이 축사를 했다. 이협 의원은 “매년 원불교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행사를 여는 것은 매우 뜻깊고 고마운 일이다”고 말했다.

시상 순에는 부송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한방진료를 펼치고 있는 한방무료진료봉사단과 신병철·이공섭·장덕기·이우길씨 등 모범자원봉사자에게 감사패와 상품을 주었다.

특별공연을 맡은 청우미디어공연단은 익살과 해학이 넘치는 품바타령과 민요, 가요 등으로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오후에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참여하는 어르신 여흥마당이 열렸다. 10명의 출연자가 노래와 장기자랑 등을 펼쳐 즐거움을 더했다.

한편 미용봉사팀은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미용 봉사활동을 펼쳤다. 주최 측은 참가자들에게 점심과 기념품을 증정했다.

삼동회 사무국장 이건중 교무는 “이번 행사에는 중앙교구 봉공회, 복지관 자원봉사자, 원불교대학원대학교 예비교무, 원광대·원광보건대 사회복지과 학생 등 210명이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 대회 진행에 큰 도움을 주었다”며 “제일건설, 원광제약, 원광의료원, 맛그린도시락,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 등 많은 기업과 단체가 협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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