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부산환경연구회 ‘살림꾼’ 주최

2000년 낙동강을 위한 환경포럼이 ‘우리에게 낙동강은 무엇인가’란 주제로 지난 21일 YMCA회관 17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원불교 부산환경연구회 ‘살림꾼’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1부 손원종 원불교 부산환경연구회장의 사회로 진행돼 이성택 부산교구장의 격려사와 참가자들의 인사가 있었다.

장도형 박사의 사회로 열린 2부는 김상화 낙동강공동체 대표(우리에게 낙동강은 무엇인가)·황종환 한남대 철학과 교수(낙동강의 생태학적 가치 및 현황)의 주제발표에 이어 유제익 부산광역시 상수도본부 수질연구소 연구분석과장의 ‘낙동강의 수돗물 정수처리 및 공급과정’, 김영숙 부산환경연합 간사의 ‘낙동강 오염실태 및 낙동강 회생을 위한 제언’, 김정호 수죽한의원장의 ‘물과 건강’에 대한 발표와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원불교 부산환경연구회 ‘살림꾼’은 일상생활에서 잘못된 반친화적 환경생활 습관을 물리치고, 주변 생태계를 살리려는 목적으로 원기80년 3월에 창립됐다. 올해로 6주년을 맞이한 ‘살림꾼’은 해마다 살림답사를 통해 주변 생태계의 생명력을 느끼고, 환경등반대회를 통해 부산지역 산들을 청결히 하는 운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손원종 회장은 “행사 중심의 단체가 되기 보다는 모든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신념을 전달할 수 있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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